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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의 여왕 엘라 피츠제럴드: 꼭 들어야 할 명곡, 앨범, 정보

by artclub 2025. 1. 14.

엘라 피츠제럴드 흑백 사진

침착맨과 주호민 작가의 밈으로 한때 유명했던 '재즈란 말이죠~' 기억하시나요?

"재즈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재즈요? 상대방과의 호흡, 화합."

"재즈란 말이죠~ 샵빱 뚜비두바~ "

 

오늘은, 그 유명한 샵빱 뚜비두바~ 의 주인공인 엘라 피츠제럴드에 대해서 소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엘라 피츠제럴드의 꼭 들어야 할 명곡

엘라 피츠제럴드의 음악은 재즈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그녀는 독보적인 스캣 창법과 풍부한 감정 표현으로 수많은 명곡들을 탄생시켰습니다. 그중에서도 다음의 3가지 곡은 그녀의 음악 세계를 가장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할 곡은 "Summertime"입니다. 이 곡은 조지 거쉰(George Gershwin)의 오페라 포기와 베스(Porgy and Bess)의 곡으로, 엘라 피츠제럴드는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이 곡을 녹음하며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엘라의 청아한 음색과 루이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재즈 역사상 가장 감미로운 듀엣으로 꼽힙니다.

또한, "Mack the Knife"는 엘라의 라이브 실력을 엿볼 수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은 그녀의 라이브 앨범 Ella in Berlin에서 녹음된 버전으로 유명합니다. 공연 중 가사를 잊어버리는 돌발 상황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즉흥적으로 노래를 이어갔고, 결과적으로 이 곡은 그녀의 즉흥적인 스캣 실력을 보여주는 대표 곡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곡으로 엘라는 그래미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Dream a Little Dream of Me"는 엘라 피츠제럴드가 가진 감미로운 보컬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곡입니다. 이 곡은 사랑과 낭만을 담은 가사와 멜로디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으며, 엘라의 목소리는 곡에 따뜻함과 부드러움을 더했습니다. 재즈 입문자들에게도 추천할 만한 곡입니다.

2. 엘라 피츠제럴드의 대표 앨범

엘라 피츠제럴드는 다양한 앨범을 통해 재즈의 매력을 전 세계로 널리 알렸습니다. 그녀의 디스코그래피는 방대하지만, 아래 세 가지 앨범은 특히나 더 주목할 가치가 있습니다.

첫 번째로 추천하는 앨범은 "Ella and Louis"입니다. 루이 암스트롱(Louis Armstrong)과 함께한 이 듀엣 앨범은 재즈 팬이라면 누구나 들어야 할 필수 음반입니다. 이 앨범은 두 보컬리스트의 조화로운 하모니를 자랑하며, "Moonlight in Vermont"와 "They Can’t Take That Away from Me"와 같은 곡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두 거장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어우러져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두 번째로 추천하는 앨범은 "Ella Fitzgerald Sings the Cole Porter Song Book"입니다. 엘라 피츠제럴드는 당대 최고의 작곡가 콜 포터(Cole Porter)의 곡들을 재즈로 재해석하여 이 앨범을 발표했습니다. 이 앨범은 엘라 피츠제럴드의 뛰어난 보컬 컨트롤과 곡 해석 능력을 잘 보여주며, 그녀가 왜 재즈의 여왕으로 불리는지를 톡톡히 증명합니다. 특히 "Let’s Do It (Let’s Fall in Love)"와 "I’ve Got You Under My Skin"은 이 앨범의 하이라이트로 꼽힙니다.

마지막으로, 라이브 앨범인 "Ella in Berlin: Mack the Knife"는 피츠제럴드의 무대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이 앨범은 엘라가 독일 베를린에서 진행한 공연을 녹음한 것으로, 특히 그녀의 즉흥적인 스캣과 무대 장악력이 돋보입니다. 타이틀 곡 "Mack the Knife"는 그래미상을 수상하며 엘라 피츠제럴드의 전설적인 명성을 굳혔습니다.

3. 엘라 피츠제럴드에 대한 흥미로운 정보

엘라 피츠제럴드는 음악적으로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살아온 삶 자체가 많은 사람들에게 영감을 주는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엘라 피츠제럴드의 생애와 업적을 살펴보며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볼까요?

엘라 피츠제럴드는 1917년 미국 버지니아주 뉴포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는 어린 시절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성장했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어렸을 때는 무용수가 되고 싶어 했지만, 루이 암스트롱을 비롯한 재즈 가수들의 음반을 듣고 음악인으로서의 꿈을 꾸게 됩니다. 그리고 1934년, 뉴욕 아폴로 극장에서 열린 아마추어 나이트에서 노래를 불러 우승을 차지하며 재즈 가수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 공연은 그녀의 인생을 바꾼 결정적인 순간이 됩니다.

흥미롭게도, 엘라는 노래뿐만 아니라 뛰어난 댄서로도 활동을 했습니다. 초기에는 춤 경연에 참가하며 재능을 발휘했으나, 이후 노래에 집중하며 '재즈의 여왕'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공연 중 청중과 즉흥적으로 소통하며 음악을 만들어내는 능력으로도 유명합니다.

또한, 엘라는 따뜻한 성격과 겸손함을 가진 아티스트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엘라 피츠제럴드는 인종 차별이 만연했던 시대에 활동했지만, 음악으로써 그 편견을 이겨냈습니다. 특히 백인 관객과 흑인 관객이 함께하는 공연을 열어 음악이 가진 통합의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업적으로 인해 엘라 피츠제럴드는 인종과 문화를 초월하여 사랑을 받는 아티스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엘라 피츠제럴드는 총 13개의 그래미상을 수상했으며, 이는 그 음악적 성취를 증명하는 기록이 됩니다. 엘라 피츠제럴드는 재즈 가수로서는 최초로 그래미상의 앨범상을 수상한 아티스트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결론

엘라 피츠제럴드는 재즈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영원한 영감의 원천입니다. 그녀의 명곡과 앨범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으며, 재즈의 진수가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엘라 피츠제럴드의 음악을 감상하며 그녀가 남긴 유산을 함께 즐겨보세요. 엘라 피츠제럴드의 음악은 단순한 감상이 아니라, 재즈라는 장르에 깊이 빠져드는 멋진 경험이 될 것입니다. 아 참! 서두에 말한, 주호민 작가가 모방한 원작 영상이 궁금하신 분들은 유튜브에서 '1976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엘라 피츠제럴드와 멜 토메가 펼쳤던 스캣 무대'를 한번 찾아보시는 것도 재미난 경험이 되실 거예요. 자 그럼, 엘라 피츠제럴드의 세계로 가보실까요? 🎶